Date. 2021-03-02 11:42:25 / Hit. 1898
14∼18일 송도컨벤시아서 국제 콘퍼런스 개최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세계 32개국 전문가들이 인천 송도에서 도시의 미래를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유엔해비타트와 함께 14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미래 도시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유엔해비타트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32개 회원국에서 약 500여명의 정부 인사와 도시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김경환 국토부 차관은 기조연설을 맡아 개발도상국에는 아직 많은 도시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한국의 도시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 경험 등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특히 이번 콘퍼런스가 해비타트Ⅲ의 의제를 설정하는 데 한국의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비타트Ⅲ은 내년 10월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되는 주택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유엔 총회 차원의 공식회의다. 앞으로 20년간 도시분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의제를 도출하고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해비타트Ⅱ는 20년 전인 1996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렸으며 해비타트Ⅰ은 1976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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