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21-02-26 14:04:53 / Hit. 1255
'국가도시정책의 미래와 스마트 그린시티' 주제…5일간 진행 OECD 등 국제기구 및 해외전문가 참석…'Habitat III' 의제 등 논의
국토교통부는 유엔 해비타트와 함께 '국가도시정책의 미래와 스마트 그린시티'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진행하다고 13일 밝혔다. 14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송도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OECD 등 국제기구와 32개국 정부 대표 및 도시전문가 500여명(해외인사는 90명 내외)이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20년주기로 개최되는 UN정상회의 'Habitat III'(2016년 10월·에콰도르 키토)를 앞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국제 도시정책 전문가들은 1996년 'Habitat II' 에서 합의한 도시·주택정책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기후변화대응과 스마트 그린 시티 등 미래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4일 개최식 기조연설을 통해 녹색건축과 스마트교통정책 등에 대한 해외 교류와 협력 강화를 제한할 예정이다. 김경환 차관은 "선진국과 달리 도시화가 진행중인 개도국에는 아직도 도시빈민·환경문제 등 여전히 많은 도시문제가 존재한다"며 "기후변화는 물론 녹색건축 및 스마트교통정책 등에서도 해외 각국이 교류·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16일 OECD 주관으로 Habitat III 정책전문가 회의가 진행된다. 17~18일에는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청계천, 판교·동탄신도시, 세종시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 발전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은 'Habitat III'의 의제설정 등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또한 민간단체와 기업 등의 국제교류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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